정몽익 KCC 사장 “올 한 해 기본부터 다져라”

입력 2014-01-07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몽익<사진> KCC 사장이 올해 기본에 충실하자고 강조했다. 위기 상황일수록 기술력과 소통 등 기본을 충실히 다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7일 KCC에 따르면 정 사장은 최근 진행한 사내 인터뷰에서 “지난 수년간 기술적 성과들이 신규사업으로 실현되지 못한 것은 기본사업의 인프라가 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신규 사업보다는 기본 사업 위주의 인프라를 강화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기본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을 융·복합해 세계 어느 기업도 감히 상상하지 못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 라”며 임직원에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정 사장은 기술력 강화와 함께 영업 체질 강화가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으로부터 출발해 분석되고 가공된 정보들은 조직들에 녹아 들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정 사장은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다. 그는 “회사가 개발·생산하는 아이템이 다양화되고 조직이 커질수록 아이템과 본부 간의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제품을 각 단계에서 전략적으로 바라보고 조율할 수 있는 PM(프로젝트 매니저)의 역량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본부 간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전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 사장은 KCC의 해외 사업도 확대보다는 내실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법인 및 지사들의 내실화를 통해 해외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지 시장에 적합한 사업전략을 통해 현지 경제 성장률보다 높은 사업 성과를 내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62,000
    • +5.49%
    • 이더리움
    • 3,209,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437,700
    • +6.39%
    • 리플
    • 733
    • +2.52%
    • 솔라나
    • 182,900
    • +4.22%
    • 에이다
    • 469
    • +2.63%
    • 이오스
    • 671
    • +3.87%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5.18%
    • 체인링크
    • 14,380
    • +3.23%
    • 샌드박스
    • 347
    • +5.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