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 버라이즌 주파수 라이선스 24억달러에 인수

입력 2014-01-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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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위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이 1위 통신사 버라이즌와이어리스로부터 주파수 일부 스펙트럼 라이선스를 약 2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번 거래에서 T-모바일의 자회사인 T-모바일USA와 T모바일라이선스는 이번 인수에서 23억65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 대상은 일부 700㎒ 주파수 A-블록 스펙트럼 라이선스가 대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9억5000만 달러에 일부 PCS 및 AWS 주파수 라이선스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거래 규모는 30억 달러를 웃돌게 됐다.

T-모바일은 이번 라이선스 인수를 통해 기존에 보유 중인 보스턴 A블록에 더해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달라스, 휴스턴, 필라델피아, 애틀란타 등 약 1억5800만 명을 커버할 수 있는 로 밴드(low band) 스펙트럼을 확보하게 됐다.

로 밴드 스펙트럼은 통신업체가 고객들에게 건물 내에서나 도시 외곽에서 통화 품질을 보장한다.

T-모바일은 이르면 올해 4분기에 A-블록 스펙트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호환 가능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존 레저 T-모바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로 밴드(low band) 스펙트럼을 확보할 좋은 기회”라면서 “이번 거래는 T모바일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행보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3위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는 도이체모바일로부터 T-모바일 지분 가운데 최대 70%를 내년 4월 시작하는 회계연도에 매입하는 인수안을 놓고 협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스프린트는 일본의 이동통신회사인 소프트뱅크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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