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53% “‘아베 야스쿠니신사 참배’부정적”

입력 2014-01-07 13: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베, 외교적 배려 부족”…아베내각 지지율 50%대 회복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50%를 넘어섰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지난 4∼5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총리의 2013년 말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가치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53%에 달했다.

‘가치있는 것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8.1%에 그쳤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중 61.9%는 ‘외교적 배려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평가한다’는 응답자 중 74%는 ‘전쟁 희생자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기 때문’이라면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세대별로는 30대와 20대의 경우 평가한다는 응답이 각각 50.6%와 43.2%를 기록했다. 이는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인 30대 41.4%, 20대 41.6%보다 높은 것이다. 30대 남성 응답자의 64.3%가 평가한다고 밝혔다.

아베 정권이 추진 중인 보수주의 현안 가운데 개헌에는 찬성 44.3%, 반대 42.2%였다.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에는 찬성이 43.9%, 반대 35.7%로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다.

아베 정권의 안보이념인 적극적 평화주의에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82.7%로 반대 12%를 크게 웃돌았다.

무기수출 금지 규정으로 작용해온 ‘무기수출 3원칙’을 완화하는데 대해서는 반대가 59.4%로 찬성 28.3%를 상회했다.

안전이 확인된 원전은 재가동한다는 아베 정권의 정책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응답이 56.9%에 달했다. 찬성은 35.7%에 그쳤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52.1%로 지난달 14∼15일 조사때의 47.4%에서 4.7%포인트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15,000
    • +1.96%
    • 이더리움
    • 5,392,000
    • +8.1%
    • 비트코인 캐시
    • 797,000
    • +6.84%
    • 리플
    • 3,406
    • -3.92%
    • 솔라나
    • 326,500
    • +2.67%
    • 에이다
    • 1,673
    • +1.46%
    • 이오스
    • 1,892
    • +25.97%
    • 트론
    • 484
    • +23.16%
    • 스텔라루멘
    • 705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600
    • +12.04%
    • 체인링크
    • 35,400
    • +5.55%
    • 샌드박스
    • 1,471
    • +40.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