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현 동양 회장
▲뉴시스
현재현 동양 회장과 동양그룹 계열사 고위 임원 3명 등 총 4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은 7일 동양그룹 배임 등의 비리의혹과 관련, 현 회장과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이상화 전 동양시멘트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현 회장은 그룹의 자금사정이 악화돼 변제가 어려운 것을 알면서도 회사채 및 CP를 발행해 그룹 차원에서 부실 계열사를 지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고의로 5개 계열사의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투자자들에게 1조원, 계열사에는 수천억원 수준의 손실을 끼쳤다는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한편 정 전 사장 등에게는 현 회장과 공범 혐의 등이 적용됐다.
현재현 동양 회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현재현 동양 회장, 그리 당당하던만”,“현재현 동양 회장, 죄값 달게 받으시오”,“현재현 동양 회장, 보상한다면서 언제냐구요?”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