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투자 중국 전기車업체 BYD, 미국 진출

입력 2014-01-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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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4개 모델 출시 계획…“가격이 아니라 품질ㆍ혁신으로 승부할 것”

워런 버핏이 투자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는 중국 전기자동차업체 BYD가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BYD는 오는 2015년 말 미국시장에서 네 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스텔라 리 BYD 미국사업 담당 수석부사장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2010년 우리가 미국시장 진출을 모색했을 때는 준비가 덜 됐으나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우리는 열정이 있었으나 브랜드 인지도도 자본도 없었고 경쟁력도 부족했다”며 “그러나 그동안 우리는 차량 디자인과 안전도를 개선했으며 인기도 많아졌다. 우리는 더 이상 가격이 아니라 품질과 혁신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BYD는 이미 미국에 전기버스 등을 공급하고 있으나 아직 일반 소비자에게 차를 판매하고 있지는 않다.

BYD는 전기차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태양광패널 사업 등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자 지난해까지 3년간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구조조정 기간 순이익이 97% 급감했지만 투자자들은 BYD의 전망을 밝게 보기 시작했다.

지난해 홍콩증시에서 BYD 주가는 63% 뛰었다.

한편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현재 BYD 지분을 약 10%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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