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부정행위 또 적발…수법 봤더니 '충격'

입력 2014-01-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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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부정행위

(뉴시스 )

영상 무선 송·수신장치를 이용한 토익(TOEIC) 부정행위가 또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무선으로 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장치를 이용해 토익 부정행위를 알선한 혐의(업무방해)로 정모(33)씨를 구속하고 일당 이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돈을 주고 부정 시험을 치른 김모(25)씨 등 6명도 불구속 입건됐다.

정씨는 인터넷에서 모집한 응시생으로부터 1인당 300만원을 받기로 하고 부정행위를 주도했다.

고교에서 전기학을 공부한 정씨는 전자상가에서 부품을 사들여 실시간으로 시험 장면을 외부로 송출할 수 있는 소형 장치를 만들었다.

토익 고득점자인 이씨는 이 장치를 패딩 점퍼 옷깃 안에 넣어 고사장에서 문제를 풀었고, 이 영상은 실시간으로 외부로 전송됐다.

고사장 밖에 있던 정씨가 이씨의 답안을 무선 송신기로 응시생에게 전달하는 수법으로 부정행위는 이뤄졌다.

이들이 응시한 시험은 지난해 12월 29일 치러진 262회 시험으로 제출한 답안은 모두 무효 처리됐다.

그동안 토익 부정행위는 스마트폰과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응용해 이뤄졌지만 무선 송·수신장치를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토익 부정행위, 수법이 날로 진화하네" "토익 부정행위, 잘 걸렸다" "토익 부정행위로 좋은 점수 받아서 얼마나 성공하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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