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중요성 역설에 남북 경협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9개 코스닥 5개 등 총 14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우선 에머슨퍼시픽이 전거래일대비 910원(14.9%) 뛴 699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에머슨퍼시픽은 금강산 관광지구 내 에 골프 및 온천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어 남북경협주로 꼽힌다.
제룡산업도 565원(14.93%) 급등한 4350원을 기록했고 가격제한폭까지는 아니지만 재영솔루텍(9.87%), 현대상선(5.67%), 남해화학(3.93%), 조비(3.86%), 현대엘리베이(2.97%), 인디에프(1.85%), 신원(1.77%), 동부CNI(1.75%), 좋은사람들(1.47%) 등도 동반 상승했다.
전일 박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대박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반도 통일은 우리의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밝혔다.이어 설을 맞아 이산가족 상봉도 추진하자고 북한 측에 제안했다.
남북경협주와 더불어 진흥기업2우B(14.96%), 한솔아트원제지우(14.91%), 벽산건설우(14.88%), 한솔아트원제지2우B(14.88%), 진흥기업우B(14.84%) 등 일부 우선주들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나노트로닉스(15%), 벽산건설(14.97%), KPX화인케미칼(14.97%)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