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회의장에 개헌특위설치·남북국회회담 추진 제안

입력 2014-01-0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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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7일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국회 개헌특위 설치와 남북 국회회담 추진을 건의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박수현 원내대변인과 함께 강 의장과 면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앞서 전 원내대표는 지난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특위 설치와 남북 국회회담 추진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그는 개헌특위 설치와 관련해 “민주당이 단독으로 추진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국회의장이 도와주기 바란다”며 “국회가 주도적으로 개헌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 논의에 대해 ‘블랙홀처럼 모든 것이 다 빠져들 수 있다’고 걱정했는데 이 문제는 이 문제대로 국정을 풀어내는 문제로 논의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 의장은 “임기 내에 개헌 자문위원회를 통해 이상적인 개헌안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개헌특위 문제는 국회의원들의 역할이다.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를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박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전 원내대표는 강 의장에게 “남북관계가 꽉 막혀있다”며 국회가 주도적으로 남북 국회회담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기에 강 의장은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기 때문에 결과를 잘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남북의 신뢰관계가 구축되면 국회 차원의 교류와 회담을 여야 합의 하에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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