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4]소니, “이제 즐길 시간이다”… 4K TV·스마트밴드 등 공개

입력 2014-01-0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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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쿠니마사 스즈키 사장 겸 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웨어러블 손목밴드 ‘스마트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소니코리아
소니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소니는 이 자리에서 초고해상도 4K TV에서부터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새로운 콘셉트인 스마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소니의 이번 CES 2014 라인업은 주요 테마인 ‘플레이(Play)’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소니는 4K UHD 브라비아 TV 제품군에 65인치와 85인치 모델 2종을 새로 추가했다. 2014년형 소니 4K 브라비아 TV는 소니 고유의 ‘4K 60P HEVC 하드웨어 디코더’를 내장하고 있어 새로운 형태의 4K 콘텐츠를 쉽게 재생할 수 있다. 또 소니는 4K 콘텐츠 스트리밍은 물론 소니 4K 핸디캠으로 촬영한 장면을 보관하고 재생할 수 있도록 확장 코덱(AVC, HEVC, XAVC-S)을 지원하는 4K 미디어 플레이어를 개발 중이다.

소니는 또 APS-C 이미지 센서 탑재 카메라 중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알파 A5000을 새롭게 선보인다. 미러리스 모델인 알파 A5000은 DSLR과 동일한 201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와 비온즈 엑스(BIONZ X) 영상 처리엔진을 갖췄다.

캠코더 부문에서는 작년에 출시한 4K 핸디캠 FDR-AX1보다 더 작고 가벼워진 FDR-AX100(AX100)을 선보인다.

CES에서 공개하는 소니의 또 다른 시제품은 테니스 센서(Tennis Sensor)다. 이 센서를 테니스 라켓에 부착해 사용하며, 나중에 스마트폰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스윙 속도, 공의 회전과 속도 등 사용자의 테니스 타구와 정보를 분석하고 기록한다.

소니는 플래그십 모델 엑스페리아 Z의 콤팩트 모델인 ‘엑스페리아 Z1 콤팩트(Z1 Compact)’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Z1의 모든 기능과 혁신적 기술을 한 손 안에 담아냈다.

소니는 소비자의 일상 활동을 기록하고 이를 소니의 라이프로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시하는 ‘스마트밴드(SmartBand)’도 처음 선보인다.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의 쿠니마사 스즈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사용자들은 이 제품을 통해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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