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8일 BS금융지주의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16.2%증가한 38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7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BS금융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33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이는 적극적인 비용적립이 이루어질 가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S금융지주의 대출성장은 10% 내외를 목표로 하고 있는 듯하다”며 “여기에 캐피탈과 저축은행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시중은행보다는 실적 달성을 더 편안하게 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정태 연구원은 “BS금융지주는 경남은행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이제 중요한 부분은 자금조달과 향후 인수과정 그리고 시너지 효과”라고 꼽았다.
그는 “주식발행수 15~20%정도만 해도 증자는 충분할 전망”이라며 “자산가치 희석도 5%미만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주가에 부정적일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나머지 자금도 사채발행과 은행 및 캐피탈 자금 회수 등으로 충분히 커버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