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핵심 사업부문 경쟁력 유지 ‘매수’-NH농협증권

입력 2014-01-08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농협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메모리, 스마트폰, TV 등 핵심 사업부문의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제시했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8조3000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부진의 원인은 테크 수요 둔화로 세트 제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연말 성과급과 신경영 20주년에 따른 격려금 등 1조원 내외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4분기 실적부진은 주력 사업부의 경쟁력 둔화보다 성과급 지급, R&D 비용 증가 등 일회성 비용 증가 영향이 크고 올해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할때 최근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라며 “또한 현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7.3배, PBR(주가순자산비율) 1.2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을 기록해 실적 둔화를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46조원에 달하는 순현금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M&A를 통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스마트폰, TV 등 핵심 사업부문의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다”며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는 1분기부터는 우상향의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62,000
    • -0.16%
    • 이더리움
    • 4,794,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724,500
    • +2.04%
    • 리플
    • 2,073
    • +4.01%
    • 솔라나
    • 352,900
    • +0.28%
    • 에이다
    • 1,470
    • +1.24%
    • 이오스
    • 1,166
    • -4.89%
    • 트론
    • 292
    • -2.01%
    • 스텔라루멘
    • 741
    • -5.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50
    • -0.67%
    • 체인링크
    • 25,640
    • +7.01%
    • 샌드박스
    • 1,073
    • +27.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