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고래
머리 둘에 꼬리 둘인 새끼 샴쌍둥이 '귀신고래'가 발견됐다.
쿠바 매체 프란사라티나 등 외신들은 지난 5일 멕시코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 게레로 니그로 지역 스캠몬 석호에서 희귀 샴쌍둥이 새끼 귀신고래가 어부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석호는 북극으로 돌아가기 전 귀신고래들이 겨울철에 새끼를 낳으러 오는 곳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새끼고래는 죽은채로 발견됐다. 보통 새끼 귀신 고래는 태어날 때 4m 정도 되는데 이 고래는 3.5m도 안돼 조산으로 태어난 것이라 추정되고 있다.
멕시코 국립자연보호구역위원회에 따르면 발견된 다음날 이 새끼 고래 사체는 환경단체로 이송돼 야생동물이사회에서 관리 중이다.
귀신고래 발견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귀신고래, 죽어서 발견되다니 안됐다" "귀신고래, 무슨 고래인가 했다" "귀신고래, 신기하네" 등의 반응을 보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