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심야식당이 '나홀로족'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심야식당은 일반 식당과 달리 밤 10시에 문을 연다. 사장인 주방장이 요리를 도맡아 문을 닫는 새벽 2시까지 거의 손님이 끊임없이 드나든다.
MBC 보도에서 한 심야식당 요리사는 "3년 전에만 해도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지금 오히려 그분들이 따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야식당의 가장 큰 메리트는 밤늦게까지 야근하고 돌아가는 직장인들이 질 높은 식사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메뉴도 한식 뿐 아니라 카레, 파스타, 고급 프랑스 음식까지 다양하다.
이런 식당을 찾는 손님은 야근이 잦은 회사원과 밤늦게까지 일하는 주변 음식점 요리사 등이다. 이들의 특징은 혼자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
이들은 "지방에서 올라왔지만 서울에서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은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심야식당, 나도 가보고 싶다" "심야식당, 만화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심야식당, 우리집 근처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