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매출 확대를 위해 광고서비스 강화에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광고 제품은 광고주들이 더욱 정확하게 타깃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해주며 기업들이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프로모션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광고 교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메이어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통해 “우리가 오늘 보여준 것의 공통 주제는 야후 사업의 단순화”라면서 “단순화는 우리의 제품과 광고 시스템, 미래 계획을 재구성하기 위한 위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야후가 새 광고 제품과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야후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10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11억8000만~12억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야후는 전망했다.
한편 야후의 광고시장 점유율은 하락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야후의 미국 디지털광고시장 점유율은 오는 2015년에 5%로 전년의 5.8%를 밑돌 것으로 예측됐다.
경쟁업체인 구글과 페이스북의 미국 디지털광고시장 점유율은 2015년에 각각 42%와 9%로 상승할 것으로 이마케터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