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공동창업자인 비즈 스톤이 새로운 소셜 검색 응용프로그램(앱) ‘젤리’를 런칭했다고 7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젤리’는 소셜네트워크에 사진과 함께 질문을 올려 답을 얻는 질의응답(Q&A)형식으로 운영된다.
컨셉은 간단하다. 길을 걷다 우연히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꽃을 발견했을 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질문과 함께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올리면 친구들이 답을 주는 것이다. 장황한 질문 대신 간단히 시각물을 통해 묻고 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스톤은 영상을 통해 젤리 기능을 직접 설명하면서 “현재 모바일 시대에서는 모든 사람이 다 연결돼 있다”면서 “젤리 앱 상에서 질문이 있다면 답을 아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젤리 앱은 8명의 직원이 전부인 소규모로 시작했으나 후원자만큼은 탄탄하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스파크캐피털을 포함해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와 에반 윌리엄스 트위터 대표이사가 젤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투자자 명단도 화려하다. 정치인 앨 고어, U2뮤지션으로 유명한 보노, 링크드인 창업자 리드 호프만도 젤리 투자에 참여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소셜검색 앱 등장이 처음은 아니다. 사용자가 질문을 올리면 다중의 이용자들로부터 답을 얻는 소셜지식검색서비스인 ‘쿼라(Quora)’가 이미 큰 인기를 모은바 있으며 지난해 10월 페이스북도 소셜네트워크에서 정보를 찾아주는 ‘그래프서치’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