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꼴찌 수준 한국엔 없는 것… '배려'와 '관용'

입력 2014-01-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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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꼴찌 수준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의 사회통합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0ECD) 회원국 중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명호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가 8일 한국경제학회에 발표한 '지표를 활용한 한국의 경제사회발전 연구: OECD 회원국과의 비교분석' 논문을 보면 1995년 21위였던 한국의 사회통합지수는 15년 뒤인 2009년 24위로 떨어졌다.

특히 한국은 사회통합지수 중 안전ㆍ관용사회 부문에서 하위권을 차지했다.

안전 부문(실업률, 노령자에 대한 사회지출, 노령 고용률, 도로사망률, 건강지출비율, 자살률, 10만 명당 수감자 수) 순위는 1995년 25위에서 2009년 31위로 내려가 당시에 OECD 꼴찌를 기록했다.

3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분석한 관용사회 부문(장애인노동자 관련 법률 수, 타인에 대한 관용, 외국인비율)에서도 한국은 같은 기간 25위에서 31위로 내려앉았다.

이에 한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소득수준을 높이는 것 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관용과 존중 등을 통해 사회통합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OECD 꼴찌 수준을 접한 네티즌은 "OECD 꼴찌 수준,부끄럽다""OECD 꼴찌 수준,내가 한국인이지만 한국 사람들 수준이 낮은 것 같긴 하다""OECD 꼴찌 수준,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키워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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