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던 우선주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20개, 코스닥 6개 등 총 2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SH에너지화학우가 전거래일대비 1만4000원(14.97%) 뛴 10만75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코리아써키트2우B(15%), 동부하이텍2우B(14.99%), 남선알미우(14.98%), 한솔아트원제지2우B(14.97%), SH에너지화학우(14.97%), LS네트웍스우(14.96%), 로케트전우(14.96%), CJ씨푸드1우(14.95%) 등 19개 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 가운데 일부 우선주들은 거래량이나 시가총액 미달, 상장주식수 부족으로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해당 종목들의 주요 주주들이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매수에 나서면서 우선주들이 상한가로 치솟았다고 보고 있다.
‘라이파이(Li-Fi)’ 상용화 기대감에 관련주들도 들썩였다. 유양디앤유(14.92%), 빛과전자(15%), 텔레필드(14.9%), 옵티시스(14.9%)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라이파이’란 발광다이오드(LED)가 방출하는 전파를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 가시광 무선통신(VLC· Visible Light Communication) 기술이다. 전일 유양디앤유는 발광다이오드(LED)가 방출하는 전파를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받는가시광 무선통신시스템(VLC)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대형 마트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벽산건설(14.88%), 인트로메딕(14.84%), 셀트리온제약(14.67%) 등도 상한가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