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엄홍길 “딸도 산 잘 탄다, 벌써 4000m 등반”

입력 2014-01-08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뉴시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산을 오르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엄홍길은 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마련한 ‘정상의 남자들 특집’의 두 번째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엄홍길 대장은 산을 오르는 이유에 대해 “산이 좋다. 아마 나는 전생에 산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산을 오를 때에는 오직 목표만 생각한다. ‘내가 이겨내야 한다, 극복해야 한다, 포기해서는 안된다’라고 되뇌인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엄홍길 대장은 이어 아내와 함께 산을 타본 적이 없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DJ 박경림의 “아내와 같이 산을 타본 적 있느냐?”는 물음에 “그런 일은 없었다. 아내는 산을 싫어한다. 같이 뒷동산도 안간다”라고 답했다.

엄홍길 대장은 또 자녀의 장래에 대해 “딸은 나를 닮아 체질적으로 산을 잘 탄다. 어릴 때 4000미터의 산을 오른 적이 있었는데, 굉장히 편하게 가더라”며 “산악인의 길을 걷겠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원치 않는 것을 강요하거나 시키고 싶진 않다”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사위가 전문 산악인이라면?”이라는 질문에 “예전이었다면 망설였겠지만 지금이라면 환영이다. 같이 다니고 싶다”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10: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85,000
    • +0.54%
    • 이더리움
    • 3,210,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1.63%
    • 리플
    • 707
    • -2.08%
    • 솔라나
    • 187,200
    • -1.84%
    • 에이다
    • 469
    • +0.43%
    • 이오스
    • 636
    • +0.63%
    • 트론
    • 213
    • +2.4%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0%
    • 체인링크
    • 14,520
    • +0.35%
    • 샌드박스
    • 336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