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일괄사표 1급 10명 중 5명 경질… 4명 유임, 1명 전보

입력 2014-01-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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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이 최근 일괄사표를 제출한 1급 고위직 공무원 10명 가운데 5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나머지 5명 가운데 4명은 유임됐으며, 1명은 전보 조치됐다.

총리실은 8일 1급 고위 간부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

권태성 정부업무평가실장, 강은봉 규제조정실장, 류충렬 경제조정실장, 신중돈 공보실장, 박종성 조세심판원장 등은 사표가 수리돼 옷을 벗었다.

심오택 국정운영실장, 김효명 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장, 김희락 정무실장, 이태용 민정실장은 유임됐고, 조경규 사회조정실장은 경제조정실장으로 이동했다.

별정직 1급인 공보실장은 전문성 있는 인사로 후임인선에 착수키로 했으며, 언론인 출신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조정실장은 개방형 공모를 통해 모집키로 했다. 그동안 국·과장 직위에 한정했던 개방형직위를 1급까지 확대한 것으로, 정부의 규제개혁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추진할 인사를 찾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업무수행 노력과 성과를 최대한 반영한 것”이라며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능력과 전문성에 따른 발탁인사를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국무총리실 인사.

◇1급 승진 △정부업무평가실장 이철우 △사회조정실장 최병환 △조세심판원장 김형돈

◇1급 전보 △경제조정실장 조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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