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서 3월부터 KB국민카드 판매

입력 2014-01-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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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장
이르면 3월부터 저축은행이 신용카드발급 업무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9월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신용카드와 펀드 등 각종 금융상품 판매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중앙회와 KB국민카드는 단독으로 제휴를 맺고 관련 신용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7일 오후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저축은행의 신용카드 판매와 관련해‘저축은행-KB국민카드 제휴카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 및 지역내 고객기반 확대를 위해 카드사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판매업무 제휴기관 선정’ 공개입찰을 진행했고 KB국민카드를 단독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자로 선정된 KB국민카드는 전국 저축은행 본·지점에서 KB국민 신용카드발급 및 관련 서비스 등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3월 출시 예정인 저축은행-KB국민카드 제휴카드는 저축은행 고객 특성 및 트렌드에 맞는 특화상품으로 금리 우대형 및 생활형 제휴카드로 구분해 개발할 예정이며 지속적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저축은행의 니즈를 반영한 여ㆍ수신 금리우대, 주유ㆍ통신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 최규연 회장은 “KB국민카드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금융노하우 및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KB국민카드사와 발전적인 금융파트너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장기적-지속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 심재오 사장은 “다양한 제휴 및 국가사업 수주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축은행 거래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휴서비스를 탑재해 저축은행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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