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국 양적완화 연내 종료 우려에 혼조…닛케이 1.39%↓

입력 2014-01-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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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연출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중국의 인플레이션율이 다소 낮아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1.39% 떨어진 1만5897.13을, 토픽스지수는 0.80% 하락한 1295.7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오른 2045.48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6% 상승한 3152.6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4% 상승한 8568.22에, 홍콩 항셍지수는 0.04% 밀린 2만2986.48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연준의 출구전략 우려에 하락했다.

엔화 강세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날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 하락한 104.85엔을 기록했다.

전날 연준이 공개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의 상당수 위원이 올해 양적완화를 모두 거둬들이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고용ㆍ경기 상황이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양적 완화의 정책효과가 갈수록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서다.

미야자키 타카시 미쓰비시UFJ자산운용 전략조사 책임자는 “연준 정책 위원들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받아들이면서도 여전히 시장에 대한 리스크를 염두하고 있다”면서 “연준은 테이퍼링 이후 금리를 올릴 것이며 그 사이 시장은 조정양상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경제가 탄탄한 회복세를 보이는 한 증시는 다시 반등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징종목으로 엔화 강세로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캐논은 1.65% 떨어졌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을 밑돌 것이라는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 영향이다.

닌텐도는 3.72% 급락했다.

중국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물가상승률 영향으로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7%는 물론 전월의 3.0%를 밑도는 것이다.

팅 루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물가가 3% 이하로 떨어진 것은 시장에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젬데일은 0.6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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