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무원 100만명 돌파

입력 2014-01-09 17:45 수정 2014-01-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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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43세… 40대 이상 64%로 인력 장년화

우리나라 공무원 현원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연령은 43.2세이고 40대 이상이 64.1%로 5년 전보다 8.8%포인트(p) 증가했다.

안전행정부는 작년 6∼8월 헌법기관을 제외한 행정부 공무원 88만7191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총조사 시스템을 통해 조사한 ‘2013년 공무원총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작년 6월 말 기준 헌법기관을 포함한 전체 국가·지방공무원 현원은 100만6474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휴직인원 4만7987명을 포함한 수치로 실제근무 현원은 96만3555명이다.

작년 우리나라 전 공무원의 평균 연령은 43.2세로 2008년 41.1세에 비해 2.1세 증가했다.

또 40대 이상이 64.1%로 2008년 55.3%보다 8.8%p 늘어 인력구성의 장년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무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1.4%로 2008년 40.6%에 비해 0.8%p 증가했다. 여성공무원의 근무 분야는 교육분야가 67.9%로 가장 많았다.

9급으로 신규임용된 평균공무원은 월평균 세전 156만원을, 재직 10년차 평균공무원은 274만원을, 재직 20년차 평균공무원은 356만원을, 재직 30년차 평균공무원은 월평균 442만원의 보수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대졸 신입사원 임금은 평균 265만9000원이다.

국가 일반직 공무원의 최초 공직 입문 계급은 9급이 69.6%로 가장 많았고 7급은 14.4%, 8급은 9.9%였다.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에 5급 사무관까지 승진하려면 평균 25.2년이, 7급 공무원이 4급 서기관까지 승진하려면 평균 22.1년이 걸렸다.

공무원의 평균 공직재직연수는 16.8년으로 5년 전 대비 1.4년 늘었다.

우리나라 공무원의 학력수준은 대졸이 48.4%로 가장 많았고 대학원 이상은 21.9%, 전문대 및 고졸은 13.8%, 중졸 이하는 2.1%였다.

아울러 결혼한 공무원의 1인당 평균 부양가족 수는 3.4명이며 평균 자녀 수는 1.9명이었다. 주택을 소유한 공무원 비율은 67.9%로 무주택자는 32.1%를 기록했다.

한편 공무원 수가 100만명을 넘겼더라도 우리나라의 공무원 수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많은 편은 아니다. 선진국의 3분의 1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인력은 139만1000명으로 전체 경제활동인구 대비 5.7%의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OECD 회원국 평균은 경제활동인구 대비 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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