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굴비 선물세트 매출 3.5배 ‘껑충’…안심 마케팅 덕?

입력 2014-01-09 1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백화점 수산물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행사 기간 중 조기ㆍ갈치ㆍ옥돔ㆍ전복 등 수산물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보다 176% 증가했다. 특히 굴비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250%나 늘었다.

일본 방사능 유출 여파로 국내산 수산물 매출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상황에서 이례적인 결과로, 업계에서는 ‘안심 마케팅’이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국내산 수산물 5개 품목 설 선물세트에 대해 식약처가 인증한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방사능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조업 해역, 조업 기간 등을 토대로 실시한 정밀 검사 내용과 위생관리 내용은 선물 가이드 북에 별도 공간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예약판매 매장에서도 HACCP 인증, 주요 원산지 및 해역과 제조공정을 소개하는 등 수산물 안전성 홍보에 집중했다. 현대백화점 신현구 생식품팀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수산물 선물세트 구매에서 식품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산지 및 가공공장 100% 현장 방문 및 위생 검사 등을 통해 상품 진정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영광 봄굴비, 참굴비 등 굴비 선물세트 18개 품목을 전년 동일상품보다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09: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77,000
    • -4.2%
    • 이더리움
    • 4,160,000
    • -4.43%
    • 비트코인 캐시
    • 442,800
    • -8.74%
    • 리플
    • 595
    • -6.74%
    • 솔라나
    • 188,300
    • -7.15%
    • 에이다
    • 491
    • -6.65%
    • 이오스
    • 699
    • -5.03%
    • 트론
    • 177
    • -3.8%
    • 스텔라루멘
    • 119
    • -7.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020
    • -7.6%
    • 체인링크
    • 17,510
    • -6.31%
    • 샌드박스
    • 403
    • -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