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자유육식연맹, 낭만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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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육식연맹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게 돌직구를 던지면서 네티즌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유육식연맹은 9일 밥값 논란에 휩싸인 변희재 대표를 향해 "제 값 치르고 고기 먹어라"라며 입장을 표명했다.
자유육식연맹은 "세상엔 참 부끄러운 줄 모르는 인간들이 많이 있다. 자유육식연맹의 기치인 고기사랑 나라사랑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제값을 치르고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유육식연맹 이 기세로 창당해도 될 듯",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고기도 공짜가 아닙니다", "자유육식연맹의 보석같은 단어들에 오늘도 웃는다", "개그맨들 분발해라. 개그소재 뺏겼다", "보수 정말 쪽팔리다", "신선한 연맹이다", "자유육식연맹의 회원이 되고싶다", "재미도 있지만 참 현실적이고 공감간다"라며 환호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연맹의 정체성에 의문을 던지기도 헀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봐도 진짜 단체가 아니라 패러디 단체 같은데...", "진짜 있는 단체인가요? 처음들어보네"라고 전했다.
연맹은 이날 성명서에서 "애국이 별 게 아니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고기 많이 먹고 힘내서 열심히 일하고 맛있는 고기 더 먹으려고 또 열심히 일하면 그게 바로 애국이지 다른것이 애국이냐?"고 말했다.
또 "워낙 수준이 낮아 싸워서 이긴다해도 딱히 자랑스러워 할 일도 아니고 언급하는 것 자체가 본 연맹의 수준을 격하 시키는 일이 아닌가 생각든다"라면서도 "변희재씨와 김지룡씨는 더이상 본인들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애국 세력을 참칭하는 행위를 그만두시기 바란다. 이것은 경고"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변 대표를 비롯한 보수대연합은 지난해 12월 발기인대회 행사를 진행한 후 식대 1300만원 중 1000만원만 지불하고 3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