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사업 중심 실적 회복 기대감에 목표가↑-HMC투자증권

입력 2014-01-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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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0일 CJ대한통운이 향후 택배사업 중심으로 점진적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CJ GLS과 합병 이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있었으나, 오히려 택배 부문에서 시행착오가 지속되면서 실적은 악화됐다”며 “하지만 문제를 일으켰던 택배부문을 중심으로 올해부터는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4% 오른 1조 984억원, 영업이익은 22.6%감소한 142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 할 것”이라며 “향후 택배사업을 중심으로 점진적 실적 회복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향후 추진중인 항만사업 구조조정 완료 시기에 따라 2014년 영업이익 추정치의 추가적인 상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고무적인 것은 지속적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택배부문 실적이 영업 BEP(손익분기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라며 “택배부문은 2012년 양사 합산 5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2013년에는 3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어 실적 악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록, 여전히 영업이익이 과거와 같은 수준으로 회복되지는 못했으나, 최근 회사의 택배사업에 대한 스탠스가 점유율(M/S) 위주에서 수익성 위주로 바뀌면서 역마진 물량에 대해서는 적절한 가격 정상화 또는 물량 조절을 통해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는 “비용 통제를 강하게 진행하고 있어 올해 택배 부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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