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소니오픈 1R 7언더파 단독선두…최경주 공동 12위

입력 2014-01-10 13: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AP뉴시스)

배상문(28ㆍ캘러웨이골프)이 노보기 플레이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배상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루루의 와이알라에 골프장(파70ㆍ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총상금 560만 달러ㆍ59억8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3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크리스 커크(29ㆍ미국), 로리 사바티니(38ㆍ남아공)와 함께 1번홀(파4)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포문을 열었다. 배상문은 여세를 3번홀(파4)과 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밀어붙였고, 6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도 각각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라운드를 5언더파로 마쳤다.

상승세는 후반 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여 다시 한 번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후 11번홀(파3)부터 세 홀을 파로 막은 배상문은 14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성공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함께 플레이한 크리스 커크는 6언더파 64타로 배상문에 1타차 2위에 올랐다. 3번홀과 6번홀(이상 파4) 각각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던 커크는 이후 8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18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찾아내며 배상문을 위협했다.

코리안 브라더스의 맏형 최경주(44ㆍSK텔레콤)는 3언더파 67타를 쳐 재미동포 제임스 한(34),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34ㆍ호주)과 함께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위창수(42)는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8위를 차지했고,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은 이븐파 70타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2위 김형성(34ㆍ현대하이스코)과 함께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00만8000달러(10억6000만원)로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이 주어진다.

한편 타이거 우즈(39)와 필 미켈슨(44ㆍ이상 미국)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74,000
    • +0.83%
    • 이더리움
    • 3,548,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466,300
    • -1.96%
    • 리플
    • 776
    • -0.39%
    • 솔라나
    • 208,200
    • -0.05%
    • 에이다
    • 528
    • -3.12%
    • 이오스
    • 716
    • -0.42%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800
    • -1.71%
    • 체인링크
    • 16,720
    • -0.89%
    • 샌드박스
    • 391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