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빈 경남은행장 사의 표명…“지역환원 실패 책임질 것”

입력 2014-01-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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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빈 경남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박 행장은 10일 “경남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전 도민과 직원들의 염원이었던 지역 환원을 이루지 못한데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밝혔다. 박 행장은 지난 2011년 3월 취임했으며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그는 “저의 퇴임을 계기로 지역사회는 물론 은행 내부적으로도 모든 갈등을 해소하고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현 상황을 지혜롭고 슬기롭게 풀어 나가기를 바란다”며“퇴임 이후에도 경남·울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은행의 발전을 위해 힘 닿는데 까지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 행장은 아울러 “경남은행이 지난 3년간 이룬 업적은 지난 43년 은행 역사상 최대·최고로 전임직원이 합심 단결해서 이룬 기적과 같은 성장이었다”며 “이 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발전을 거듭해서 지역민에게 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은 물론 기업가치도 극대화 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남은행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표 수리와 함께 직무 대행자 선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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