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달러 혼조세…달러·엔 104.89엔

입력 2014-01-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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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10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에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1% 상승한 1.360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7% 오른 104.89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유로대비 가치가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0.06% 오른 142.74엔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정책 변경 시 판단기준으로 삼는 고용지표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해 12월 실업률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전월과 마찬가지로 7.0%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은 19만3000건으로 전망되고 있다. 11월에는 20만3000건을 기록했다.

기쿠오 타케다 미쓰비시UFJ 수석애널리스트는 “달러 강세 모멘텀이 약간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연준이 이달 양적완화 규모를 또 한 번 100억 달러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연준은 올해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7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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