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엿새 만에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0.28%) 하락한 510.1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14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억원, 9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금속,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IT부품 등이 1% 넘게 빠진 가운데 금융, 제약, IT H/W, 종이/목재 등이 하락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통신서비스가 3% 넘게 올랐고 인터넷,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등도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다음과 SK브로드밴드, 동서, 서울반도체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CJ오쇼핑, GS홈쇼핑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포함한 3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한 510개 종목이 내렸다. 96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