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에 데이터를 실어보내는 라이파이의 상용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관련주들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7개, 코스닥 7개 등 총 1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유양디앤유가 전거래일대비 150원(14.93%) 뛴 1155원을 기록했다.‘라이파이’란 발광다이오드(LED)가 방출하는 전파를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 가시광 무선통신(VLC· Visible Light Communication) 기술이다. 최근 유양디앤유는 발광다이오드(LED)가 방출하는 전파를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VLC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대형 마트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남북 간 금강산관광 재논의 가능성에 에머슨퍼시픽도 가격제한폭(14.99%)까지 올랐다.
이날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북측이 남북관계 개선을 진정으로 바란다면 말로만 인도주의 사안을 주장할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우리 제의에 성의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간 일정이 협의되고 금강산 관광이 구체적으로 (북으로부터) 제의되면 이도 다시 논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공은 공장부지 인근에 대규모 롯데타운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상한가(14.9%)로 치솟았다. 이날 롯데쇼핑은 인천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의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롯데는 실사를 마친 뒤 오는 23일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오공은 롯데타운 예정지 인근인 인천시 남동구에 장부가 기준 200억원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유니켐(14.99%), 와이제이브릭스(14.99%), 신한(14.98%), 스포츠서울(14.95%), 에스아이리소스(14.94%)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