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소니오픈 2R 4언더파 “집중력 봤지?”

입력 2014-01-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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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의 폭발적인 집중력이 돋보이는 하루였다.

노승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루루의 와이알라에 골프장(파70ㆍ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총상금 560만 달러ㆍ59억8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노승열은 2라운드까지 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첫날 이븐파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노승열은 2라운드 시작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전반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낸 노승열은 10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6번홀(파4)에서 아쉬운 보기가 나왔지만 17번(파3)에서 다시 잃었던 한타를 만회하는 저력을 보였다.

1라운드 부진을 털어내고 호쾌한 장타쇼를 펼친 노승열이 3라운드에서 어떤 경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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