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세계적 가수 싸이가 홍보대사 자격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14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여, 창조경제 모델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은 올해 '세계의 재편 : 정치, 기업, 사회에 대한 영향'을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열린다. 전 세계 리더 2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경제계 리더들도 한국의 창조경제와 문화 전파를 위해 스위스 다보스에 총집결한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실장 등 국내 재계 리더 30여명이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2014 한국의 밤’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의 밤 행사는 오는 21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 벨베데레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전경련이 다보스 포럼에 참가하는 글로벌 리더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200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엔 세계 최대 보험회사 로이드의 존 넬슨 회장, 세계 최대연기금인 일본공적연금(GPIF)의 다카히로 미타니 이사장, 세계적 건설회사 플로오르의 데이비드 시튼 회장 등 글로벌 핵심인사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창조경제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라며 "한글, 한류, 한식, 그리고 한국의 첨단 기술을 전 세계에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