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훈아 모창가수 김갑순 타계…살아온 인생 살펴봤더니?

입력 2014-01-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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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훈아 김갑순 히든싱어

(사진=너훈아 출연 광고화면)

가수 너훈아의 별세 소식에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관련업계 보도와 서울 순천향대병원에 따르면 가수 너훈아(본명 김갑순)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 향년 57세. 너훈아는 지난 2년 동안 간암으로 투병하다 최근 들어 상태가 악화돼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갑순이라는 본인 이름보다 ‘너훈아’로 더 알려지는 그는 30년이 넘는 가수 인생을 살아왔다.

1957년생으로 알려진 너훈아 김갑순 씨는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에서 태어났다.

논산 농고 졸업후에 축산업 사업을 벌이다 실패하고 친구와 함께 서울로 올라온뒤 중국집 배달원 등으로 갖은 고생을 이어왔지만 가수로의 꿈은 버리지 않았다.

이후 가수의 꿈을 키우기 위해 부모님의 소를 팔아 1집 '명사십리'라는 트로트 음반을 냈지만 실패했다.

그러던 중 밤무대에서 코미디언 김형곤 씨가 어느날 나훈아와 닮았다며, 너훈아로 살아 보라고 한것이 발단이 됐다. 이후 나훈아의 얼굴표정, 몸짓, 손짓을 연구하며, 데뷔하여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의 박수와 갈채를 받으며, 호평을 얻어왔다.

이후 너훈아 김갑순 씨는 가수 나훈아를 모방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었다.

2년여 전 간암 3기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너훈아 김갑순 씨는 연예활동을 위해 투병사실을 숨겨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너훈아 김갑순 히든싱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너훈아 김갑순 히든싱어, 노래도 잘 하셨는데" "너훈아 김갑순 히든싱어, 투병 사실 숨겼다니 안타깝다" "너훈아 김갑순 히든싱어, 아직 환갑도 안 됐는데 안타까워" "너훈아 김갑순 히든싱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지는 충남 논산시 양촌면 선산 부근에 어머니가 계신곳에 같이 자리를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부인 김근해 씨와 2남이다.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5호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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