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항모급 호위함 이즈모 개조 착수…타깃은 '독도' 탈환?

입력 2014-01-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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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 독도

(사진=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일본 해상자위대의 항공모함급 헬기 호위함 '이즈모'(出雲)호가 개조작업에 작수했다. 개조 목적이 섬방어와 섬탈환을 위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독도와 관련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2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을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항모급 헬기 호위함 이즈모에 지휘센터를 설치해 '전선사령부'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개조 목적은 오키나와(沖繩) 부근 섬들에 대한 방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즈모호에는 수륙양용섬탈환부대(수륙기동단)에 대한 운송정보에서 수송함 배치 정보, 공중지원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통신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육·해·공군 자위대의 협동작전을 지휘하게 된다.

일본 언론들은 이같은 개조 작업을 두고 "이즈모가 일본이 조직하고 있는 수륙양용 섬탈환부대의 지휘함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일본은 지난해 말 로운 방위계획 대강 작업을 통해 바다와 육지 양쪽 모두에서 대응 능력을 강화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미국 해병대를 모방한 수륙기동단을 신설키로 했다.

나아가 5년 이내에 이즈모호에 수직 이착륙 수공기를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상륙 전술 강화를 위해 활주로가 없는 해안가에 쉽게 착륙할 수 있도록 이 가능한 수송기 탑재할 전망이다.

모델은 오프스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프리는 기본적으로 비행기 모양이지만 프로펠러를 헬기처럼 위쪽으로 향하게 바꿀 수 있다. 이른바 양력 전환을 이용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수송기다.

이즈모는 우리돈 약 1조4000억 원이 투입된 사상 최대 규모의 호위함이다. 항공모함으로 분류되지 않아 호위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길이 248m, 최대 배수량이 2만7000t에 이른다.

한편, 美 핵잠수함 정찰 작전의 60% 이상이 태평양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美 핵잠수함 정찰의 태평양 집중은 중국과 북한의 핵 전력을 견제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美 핵잠수함이 태평양에 집중되는 가운데 일본 호위함 이즈모의 개조작업 등이 이어지면서 한바도 인근에 긴장감이 고조될 전망이다.

일본 해상 자위대 이즈모 섬탈환 독도 소식에 일각에서는 "일본 해상 자위대 이즈모 섬탈환 독도, 좌시하면 안된다" "일본 해상 자위대 이즈모 섬탈환 독도, 독도함 역시 이에 대응할 수 있을만큼의 역량을 강화해야 함" "일본 해상 자위대 이즈모 섬탈환 독도, 이즈모 헬기호위함이 아니라 거의 항공모함 수준"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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