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5일까지 부지점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신청 조치는 조흥은행과 통합한 이후 부지점장급 이상 인력규모가 비대해졌고, 점포 축소 등으로 자리가 줄어든 점을 감안한 조치다.
신한은행은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월 기본급(지점장급 월 600만원ㆍ부지점장급 월 500만원)에 1.63을 곱한 뒤 24~27개월치 통상임금을 위로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점장급은 약 3억~4억원, 부지점장급은 약 2억~3억원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에 부지점장급 이상 인력은 약 3500명이다. 이 중 지점장급은 1500여 명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