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서울대교구장, 추기경 서임...한국에서 세 번째

입력 2014-01-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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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이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일 염수정 서울대교구장 등 세계 각국 출신 19명을 새로운 추기경으로 결정했다. 서임은 2월이다.

염수정 신임 추기경이 추기경에 오름에 따라 한국에서는 고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세 번째 추기경을 배출하게 됐다.

염수정 신임 추기경은 1943년생으로 1970년 가톨릭신학대를 졸업한 뒤 같은 해 12월 사제가 됐다. 서울 불광동성당과 당산동성당 보좌신부로 사제생활을 시작한 바 있다. 염 신임 추기경은 80세 미만으로 콘클라베에서 교황을 선출할 수 있는 권한을 함께 갖는다.

추기경 서임식은 2월 22일 이탈리아 로마의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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