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서도영은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은 김백원을 발견하고 미소를 지었다. 서도영은 자리에 앉은 후 "경찰 그만 뒀다면서? 꼭 그렇게까지 해야 돼?"라고 물었다. 이에 김백원은 "사적인 일까지 상관할 거 없잖아"라며 모질게 답했다. 서도영은 "친구로서 물어볼 수 있잖아"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김백원은 "너 머리 좋잖아. 왜 같은 말 반복하게 해"라며 계속해서 싸늘하게 서도영을 대했다.
하지만 서도영은 "너 그거 아냐. 이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가 머리에서 가슴까지라는 거“라고 말을 꺼내며 김백원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그와 함께 그는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펜던트를 김백원의 손에 쥐어줬다. 이와 함께 "14년 동안 가지고 있었어. 도저히 난 버릴 수가 없다. 네가 버려"라며 애절한 마음을 전했다. 김백원은 서도영을 외면한 채 도착한 버스에 올라탄 뒤 혼자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