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트에 대해 중국 블레이드앤소을(B&S)의 매출 추이가 기대보다 높아질 것으로 알려져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3만5000원으로 상향제시한다고 밝혔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연초부터 중국 B&S의 성공 여부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많이 받았다”며 “하지만 지난 10일 중국 게임서비스 전문기업 텐센트가 발표한 동접자 수 150만 돌파를 기점으로 이러한 논란은 주가에 더 이상 우려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중국 B&S의 현재 매출 추이는 회사에서 당초 기대했던 수준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아이템 판매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텐센트는 아직 정식 상용화라는 명칭을 쓰고 있지 않는데 이를 감안하면 매출 성장세는 이제부터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가장 기대하고 있는 중국 B&S의 로열티 매출은 상당히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2014년 로열티 2070억원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중국 B&S 뿐만 아니라 상반기 중 상용화될 중국 길드워2와 하반기 와일드스타와 기타 아시아 지역의 B&S와 길드워2 상용화가 이어지면 실적 성장세는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8%, 84.4% 증가한 1조100억원, 363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