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차업계 R&D 투자 늘어

입력 2014-01-13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업계는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맞춰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컨설팅기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차업계의 R&D 지출이 지난 4년 동안 연 8%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2001~2012년 연 성장율의 3배라고 BCG는 설명했다.

차업계는 신차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빅3’인 포드는 차세대 F-150 픽업트럭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드는 지난 5년 간 F-150을 개발했다. 차세대 F-150은 전세대보다 320㎏ 가벼우며 카메라와 부분 자동운전 기술을 장착했다.

각 정부가 탄소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와 자동차 간의 연결성을 중요시하면서 차업체는 제조업체보다는 혁신적인 업체로 재부상하고 있다. 구글과 IBM 등 IT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한 것도 차업체들의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부추겼다고 FT는 전했다.

헤비에 모스케 BCG 수석파트너는 “차산업의 혁신은 전략의 중심에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시장에 신 기술을 내놓는 기업의 차를 사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은) 차업계의 성공을 이끄는 주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업계가 차를 더욱 효율적이고 매력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투입하는 투자 비용은 매출 성장보다 더욱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를 합계한 R&D 지출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13% 증가해 274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들의 매출 성장율은 8%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85,000
    • +1.18%
    • 이더리움
    • 3,553,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470,000
    • -1.28%
    • 리플
    • 777
    • -0.38%
    • 솔라나
    • 208,400
    • +0.68%
    • 에이다
    • 529
    • -3.29%
    • 이오스
    • 718
    • +0%
    • 트론
    • 206
    • +0.98%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050
    • -1.43%
    • 체인링크
    • 16,800
    • +0.12%
    • 샌드박스
    • 39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