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업황부진 M&A로 메운다

입력 2014-01-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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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코리안리·한화생명 등 해외 시장 진출 적극 추진

새해 들어 보험사들이 국내외 인수합병(M&A) 계획을 밝히고 있다. 업황 부진에 더 이상 자력으로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한 보험사들이 M&A로 몸집을 불리고 새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연초 부터 M&A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곳은 현대해상, 코리안리, 한화생명, 하나금융 등이다.

먼저 현대해상과 코리안리, 한화생명은 해외시장 M&A 계획을 표명하고 나섰다. 저금리ㆍ저성장 장기화로 국내시장에서는 성장에 한가 있다고 보고 해외 진출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은 지난 8일 보험사 인수 추진설과 관련해 “미국, 베트남 등 현지 보험사 인수 또는 지분 참여를 검토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1992년 미국 뉴저지주에 지점을 설립하고 현지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재보험 업계 1위인 코리안리도 해외 보험사 인수를 추진키로 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2050년까지 매출의 80%를 해외시장에서 달성해 ‘글로벌 빅3’ 재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 내년부터 아시아지역 보험사를 대상으로 M&A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자산운용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자산운용사 인수를 추진키로 했다.

국내 생보사들은 2000년대 중반까지 고금리로 팔았던 상품들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지만 저성장·저금리 장기화로 국내에서 마땅한 투자 운용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자산운용 다각화와 안정적 배당 수익 획득을 위해 해외 자산운용사 인수를 추진하는 등 신규 수익 기반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하나금융은 그룹내 금융사들 가운데 하나생명을 M&A로 규모를 키우기로 결정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10일 열린 비전선포식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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