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회 골든글로브, ‘아메리칸 허슬’ 3관왕·디카프리오 남우주연 (종합)

입력 2014-01-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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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메리칸 허슬 포스터)

올해로 71회를 맞이한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주인공이 정해졌다.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진행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1943년에 설립된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그 영향력이 아카데미상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아메리칸 허슬’과 ‘노예 12년’은 각각 뮤지컬 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아메리칸 허슬’은 에이미 아담스의 여우주연상, 제니퍼 로렌스의 여우조연상을 추가하며 경사를 더했다.

영화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아메리칸 허슬’의 데이빗 러셀 감독, ‘노예12sus’의 스티브 맥퀸, ‘네브래스카’의 알렉산더 페인, ‘캡틴 필립스’의 폴 그린그래스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감독상을 받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메리칸 허슬’의 크리스찬 베일, ‘허’의 호아킨 피닉스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을 모두 물리치고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에비에이터’에 이어 또 한 번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더 울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사진 = 우리네트웍스)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은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광을 누렸다.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은 ‘슈퍼배드2’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이하 제71회 골든글로브 수상자(작) 명단.

<영화>

작품상-‘아메리칸 허슬’(뮤지컬 코미디), ‘노예 12년’(드라마)

남우주연상-‘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뮤지컬 코미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매튜 맥커너히(드라마)

여우주연상-‘아메리칸 허슬’ 에이미 아담스(뮤지컬 코미디), ‘블루 재스민’ 케이트 블란쳇(드라마)

남우조연상-‘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자레드 레토

여우 조연상-‘아메리칸 허슬’ 제니퍼 로렌스

장편 애니메이션상-‘겨울 왕국’

외국어 영화상-‘더 그레이트 뷰티’

감독상-‘그래비티’ 알폰소 쿠아론

각본상-‘허’ 스파이크 존즈

음악상-‘올 이즈 로스트’ 알렉스 에버트

주제가상-‘만델라: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 ‘Ordinary Love’

세실 B. 데밀 상(공로상)-‘블루 재스민’ 우디 앨런

작품상-‘브루클린 나인-나인’(TV뮤지컬 코미디), ‘브레이킹 배드 시즌5’(TV드라마), ‘쇼를 사랑한 남자’(TV미니시리즈)

남우주연상-‘브룩클린 나인-나인’ 앤디 샘버그(TV뮤지컬 코미디), ‘브레이킹 배드 시즌5’ 브라이언 크랜스톤(TV드라마), ‘쇼를 사랑한 남자’ 마이클 더글라스(TV미니시리즈)

여우주연상-‘팍스 앤 레크레이션 시즌6’ 에이미 포엘러(TV뮤지컬 코미디), ‘하우스 오브 카드’ 로빈 라이트(TV드라마), ‘탑 오브 더 레이크’ 엘리자베스 모스

남우조연상-‘레이 도노반’ 존 보이트

여우조연상-‘댄싱 온 디 에지’ 재클린 비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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