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중소·중견기업의 금융기관 문턱 낮춰야”

입력 2014-01-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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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중소·중견기업에게 금융권의 문턱을 낮춰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정보와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여력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 입장에서 정책금융 지원센터가 금융기관의 문턱을 낮추고 부족한 부분을 먼저 채워주는 따뜻한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책금융 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결정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에 따라 플랜트 수출업체에 정책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기관이다.

현 부총리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건설·플랜트 산업은 건설 분야 세계 6위(8%), 플랜트 분야는 세계 3위(12%)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지만 지나치게 편중된 수주구조와 수익성 저하 등 개선해야 할 문제점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현장에서 과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잘 짜여진 정책전달체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정책금융지원센터는 그동안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서비스의 칸막이를 없애고 정보와 기능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는 민관을 총 망라한 협력의 대표사례”라고 평가했다.

현 부총리는 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우리의 주요 수주시장인 신흥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해외 수주에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컨설팅·금융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아시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센터가 기존에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전략적 협업을 통해 우리 해외건설·플랜트 수주를 뒷받침하는 창조적 금융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지원센터는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해외건설협회, 플랜트산업협회, 건설공제조합 등에서 파견된 20여명이 사업기획팀, 도급사업팀, 투자개발사업팀에서 일하게 된다. 이날 본격 가동에 들어간 센터는 앞으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관련 사업기획, 사업구조 설계 지원, 금융자문 및 금융주선 지원 등을 원스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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