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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는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해진다.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는 영예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 프랑크 리베리(31·프랑스)와 함께 최종 후보에 선정돼 경쟁을 펼쳤고 2008년에 이어 5년만에 발롱도르를 탈환했다.
메시는 최근 4번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했지만 지난해 부상이 겹치면서 호날두에게 밀렸다. 호날두는 4살 아들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레알 마드리드와 국가대표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힌 그는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의 여자선수로는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 나디네 앙어러가 선정됐고 유프 하인케스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자크 로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FIFA 회장이 주는 특별상을 그리고 '축구 황제'로 통하는 펠레는 발롱도르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