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정국구상을 밝힌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과 '경제활성화', '북한인권' 등을 큰 화두로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황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회견에서 제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황 대표는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공공부문 개혁, 내수 활성화 관련 입법 등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박 대통령의 '통일 대박' 발언 이후 당내에서도 화두로 자리잡은 '통일' 문제도 주요 의제로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대표가 지난 9일 새해 첫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강원도 고성 DMZ(비무장지대)박물관에서 주재하고 실향민 마을을 방문해 이산가족상봉을 강조한 것도 박 대통령의 통일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황 대표는 이산가족상봉, DMZ평화공원 사업 필요성을 역설하고 한반도 통일 시대를 대비해 정치권도 지금부터 구체적인 통일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밖에도 황 대표는 6·4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승리 전략과 함께 정당공천 폐지와 3~4월 조기전당대회 개최론과 인천시장 차출설에 대한 입장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