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발롱도르 수상...레알 마드리드 소속 수상자 또 누구?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사진=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고의 축구 선수에서 주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도 경사다. 호날두가 2013 FIFA-발롱도르를 수상함으로써 이 클럽에서 활약하다 수상한 사람은 세 명이 됐다.

과거 많은 발롱도르 수상자가 재적해 온 마드리드이지만 이 클럽에서 활약하다 영예를 안은 선수는 호날두 이전에는 2명이 유일했다.

첫 번째 발롱도르 수상자는 마드리드 최고의 전설인 알프레드 디 스테파노다. 1952년 마드리드에 들어온 스테파노는 클럽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인 1957년과 1959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1956년에는 2위로 입상했다. 또한 1989년에는 창간 30주년을 맞은 '프랑스 풋볼'에서 그 위업을 인정받아 슈퍼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한 또 한 사람은 전 프랑스 대표 FW 레몽 코파. 그는 스테파노가 수상한 1957년과 1959년에는 2위에 입상을 하고, 1958년에 1위에 올랐다. 그는 마드리드에 재적한 4년간 매년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인물이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재적한 2008년에 발롱도르를 처음 수상했다. 하지만 2009년 마드리드 입단 후에는 바르셀로나 FW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를 독차지하면서 쓴맛을 봐야했다.

루이스 피구, 파비오 칸나바로, 호날두도 마드리드 재적 시절에 발롱도르를 수상했지만 모두 이 클럽에 가입한 시즌에 일어난 일로 스테파노, 코파, 호날두처럼 1년간 브랜드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것은 아니었다.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축하"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역시 호날두야"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레알 마드리드 복터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