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2위 경제국인 가나가 올해부터 역내 은행의 중국 위안 거래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가나중앙은행의 코피 왐파 총재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중국으로 가서 사업으로 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좀 더 수월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는 또 달러 수요를 줄여 세디에 대한 환율 압박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나 세디는 지난해 초 이후 달러에 대해 20% 하락했다. 경제성장에 따라 수입이 늘면서 달러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왐파 총재는 “중국에 출장 가는 많은 기업인이 이전에는 달러를 들고 가 현지에서 환전해야 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