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빅3 “온라인 시장 선점하라”

입력 2014-01-14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빅3 가운데 교보생명 온라인보험 가장 적극적 마케팅...삼성과 한화 "천천히 대응할 것"

삼성, 한화, 교보 등 생보사 빅3가 올해 온라인보험시장에서 영업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5~6년 전부터 인터넷시장이 활성화된 손해보험사들보다 뒤늦게 진출했지만 지난해 체제 정비를 마친 빅3가 자존심 건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14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빅3 가운데 온라인시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든 곳은 교보생명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12월 국내 최초의 인터넷 생보사 라이프플래닛을 설립하고 본격 영업에 착수했다. 라이프플래닛은 출범 한달만에 판매 500건을 돌파했다.

지난 2일부터 라이프플래닛은 △정기보험 △종신보험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정기보험이 44%로 가장 많이 팔렸고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종신보험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8월 온라인사이트‘온슈어’를 런칭하면서 빅3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장에 진출했다. 온슈어는 온라인과 보험을 결합한 것으로 정기, 연금, 어린이연금, 저축, 상해보험 등 총 5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한화생명은 온슈어 판매실적이 아직 500건에 못 미치는 등 실적이 미미하지만 올해 마케팅을 강화해 실적을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10월 ‘인터넷보험 라운지’를 오픈 한 뒤 12월 말 기준 450여건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인터넷보험라운지를 통해 정기, 상해, 암, 연금, 연금저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생보업계는 온라인 보험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성장성이 큰 만큼 지켜 보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다이렉트채널을 통한 수입보험료(초회)는 6억원으로 같은 시기 대면모집 5조7192억3000만원 규모의 0.01%에 불과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온라인보험 시장은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며 “성장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1: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67,000
    • +3.31%
    • 이더리움
    • 5,047,000
    • +8.35%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5.25%
    • 리플
    • 2,057
    • +6.64%
    • 솔라나
    • 338,900
    • +4.89%
    • 에이다
    • 1,424
    • +7.72%
    • 이오스
    • 1,135
    • +3.28%
    • 트론
    • 280
    • +2.19%
    • 스텔라루멘
    • 676
    • +1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800
    • +7.39%
    • 체인링크
    • 25,340
    • +5.41%
    • 샌드박스
    • 838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