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2014년 상승폭, 5년 연속 세계 평균 밑돌 전망

입력 2014-01-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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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지수 PER 7.9배…MSCI월드인덱스의 절반 수준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블룸버그

중국증시가 5년 연속 전 세계 평균을 밑도는 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율리우스베어는 중국의 높은 자금조달 비용이 순익을 해치고 기업공개(IPO)와 함께 공급이 늘면 주가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들어 13일까지 5%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은행의 주가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중국생명보험은 8거래일 중 7일 간 하락했다.

신용경색 리스크가 커지면서 중국 기업들의 회사채 금리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켈빈 왕 율리어스베어 애널리스트는 “IPO가 재개되면서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과 보험 등 대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족하다”면서 “주식은 올해 긍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겠지만 전세계 시장보다는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009년 하반기 고점에서 40% 가까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MSCI월드인덱스는 36%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7.9배에 거래되면서 MSCI월드인덱스의 14.3배를 절반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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