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선제적 자구안 실행 가속도…주식매각 930억 확보·26명 구조조정

입력 2014-01-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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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해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자구안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상선은 보유 중인 신한금융지주 주식 208만주를 6개월 내에 장내 매각해 930억원대의 유동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현대그룹이 발표한 3조3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구계획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또 지난달에는 자구계획 일환으로 KB금융지주 보유 주식 113만주를 465억원에 매각해 유동자금을 확보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컨테이너 박스 1만8097대를 미국과 홍콩에 있는 리스사에 세일&리스백 방식으로 매각해 563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현대상선은 지난해 말 신청을 받은 희망퇴직자 중 26명에 대한 인적 구조조정을 시행하기로 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기본 퇴직금 외 10~12개월치 퇴직 위로금과 향후 2년간 자녀 학자금이 지원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재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신속하게 자구안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영업손익의 획기적 개선 및 지속적인 비용절감 등을 통해 해운업계 글로벌 리더 수준의 수익구조를 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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