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14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됐다는 소식에 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1% 상승한 104.17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42.51엔으로 1.21% 상승했다.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서 소폭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0.10% 오른 1.36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10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지수는 0.4% 상승한 1024.83을 나타냈다.
일본의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적자는 5298억 엔으로 데이터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8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적자폭은 전문가 예상치 3689억 엔도 크게 뛰어넘었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1% 증가를 웃돌아 미국 경기회복 가속화 기대가 커졌다.